건강이 나빠지고 움츠러드는 환자를 보호자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보내면서 의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. 이들이 건강해져 일상을 되찾아 활짝 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초심이 되고 묵묵히 의료인의 길을 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.
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 묻습니다. ‘의사가 될 것인가?’, ‘의사인가?’, ‘의사로 살 것인가?’ 물을 때 마다 답은 ‘응’, ’맞아’, ‘그래야지’라고 답합니다. 대답이 의지가 되고 이정표가 되어 한걸음 한걸음 내딛습니다. ‘움츠러 들었던 삶을 활짝 피게 도와주는 일’을 하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걷습니다.
진심으로 보람찹니다.